2019 노인이야기 들어주는 청년예술가 프로젝트에 지원했다. 영등포구, 성북구의 노인들의 이야기로 예술작품을 만드는 활동이다. 선정되면 월 70만 원씩 9개월을 지원해준다고 한다. 단편선씨가 지원해보라고 권유했다. 이런저런 말을 써서 냈다. 될지는 모르겠다. 26일 화요일에 서류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27일에 면접심사를 본다고 한다. 지원서를 내고 뒤늦게 관련 기사를 찾아봤는데 살짝 딴소리를 한 것 같아서 걱정이 많다.

세 가지를 어필했다. 남의 이야기를 듣고 노래 쓰는 일을 잘한다는 것. 노인 문제에 관심이 많다는 것. 질적 연구를 많이 해봤다는 것. 포트폴리오 겸 증빙서류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을 냈다. 〈나무〉의 데모를 들어볼 수 있는 링크, '서울지역 건설현장 단순노무직 노동실태와 정책방안' 근로계약서, '청소년 근로권익 보호를 위한 실태조사 및 개선방안 연구' 사실확인증명서, 지금까지 냈던 음반 목록 등.

됐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