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복장을 입고 영상을 찍을 지 상의했다.
단편선씨는 몇 주 전부터 축구인 컨셉을 밀고 있었다.
이런저런 이유를 댔지만 와닿지는 않았다.
집에 있는 유니폼을 죄다 꺼내 한 번씩 입어보았다.
단편선씨는 만족스러워 했지만 다른 사람들은 모두 별로라고 했다.
기각된 것 같다.